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Writing

무제

반응형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그 고민에서 보통은 답이 이미 정해져 있다.

난 이미 답을 고른채, 다른 이들에게 그 상황에 대해 묻고 조언을 구한다.


하지만 여느때처럼, 이미 답은 내 안에 정해져있다.

짜장면과 짬뽕을 고르는 그 순간처럼 내 안에 결정된 답은 새로운 삶으로 나를 인도한다.


사실 결정 자체가 나를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는 것은 아니며, 내가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지만

그 결정은 문의 역할을 한다.


문이라는 것은 열고 들어갈 수 있고, 혹은 다시 나올 수도 있다. - 간혹 다시 나올 수는 없는 경우도 있지만 - 


일을 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 정직 이라는 단어를 얼굴에 쓰고 다니는 듯한 그를 처음 본 순간,

정직한 자세를 보고 괜찮은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인연은 나를 지금 다른 문으로 이끌려고 한다. 새로운 제안, 새로운 만남, 그리고 결정이

나를 새로운 문으로 이끌려 한다.


나는 결정을 이미 내렸는지도 모른다. 아니 나는 결정을 내렸다.

일단 해보기로 결정을 내렸다.


지금의 내 상황을 이것저것 생각해봐도, 생각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이미 그 새로운 곳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자기계발 > Wri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에 대한 끄적임  (0) 2018.12.30
행복에 대한 끄적임  (0) 2018.01.21
성공에 관한 끄적임  (0) 2018.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