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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Writing

타인과의 관계를 트기 위한 유용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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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준이라고 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아름이에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네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그곳 날씨는 어땠나요?"

"아 좋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날씨는 어땠어?", "좋은 소식 있어?" 등의 질문들을 아무렇게나 하는 경향이 있다. 당신이 실제로 상대방의 답변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질문을 해야한다.

당신의 질문은 약간 의외여야 좋다. 그리고 정직함은 상대로부터 친밀감을 얻을 수 있다. 상대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거나 굉장히 엉뚱한 질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예를들어, 상대가 "나 어제 서울에 기술박람회에 다녀왔어!" 라고 했을때, "그래서 클럽도 갔어?" 라고 대답하는 것은 당연히 옳지 않다.


만약 당신이 상대방을 본 적이 없는 상태이고, 친밀한 관계를 갖고 싶다면, "Icebreaker quesstions"를 추천한다. 조금 가볍고, 답변하기 쉬운 그리고 상대로부터 긍정적이고 친밀한 반응을 이끌 수 있는 질문 말이다.


초반에 관계를 맺기 위한 질문에는 상대의 사는 지역, 교육 혹은 직업등이 있다.

예를 들어, "안양에 사시는 군요? 안양에 어떤 점이 제일 좋으세요?"

"그 직업군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으셨나요?"

"그 학교를 나오셨군요? 그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는 건 어떠셨어요?"


상대와 관계를 쌓은 후부터는 공통점을 찾기 위한, 조금은 사적인 질문들을 하는 것도 괜찮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점을 가지면, "아 이 사람이랑 잘 맞는구나"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연애의 초반에 대부분의 연인들이 그렇게 시작하며 서로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아래의 대화들은 좀 더 구체적인 예문이다. 이메일, 전화통화 혹은 미팅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1.지역


"사람들이 서울에 살면 교통체증이 장난아니라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경주에 사시면, 천문대에 자주 가시나요?"

"아 순천에 좋은 기억이 있어요. 어렸을때 가족들끼리 순천만에 가서 석양을 봤었던게 너무 좋았어요. 순천만 좋아하시나요?"

"나중에 제가 혹시라도 그 곳을 들린다면, 어디를 꼭 가봐야 할까요?"

"거기에 XX맛집이 있다던데, 정말 그렇게 맛있나요?"

"그 지역에서는 통근을 어떻게 하세요?"

"그곳에서 태어나신건가요? 아니면 왜 그곳으로 가게 되셨어요?"

"사시는 곳에 직장이 있나요? 아니면 장거리 출퇴근하세요?"

"무슨 계절에 그곳에 놀러 가는게 제일 좋을까요?"


2.직업


"제 사촌동생도 [직업]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 혹시 특별히 조언 있으신가요?"

"이직하셨군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직업]박람회나 커뮤니티에 참여하시나요?"

"제 친구가 [회사이름]에서 일했었는데, [이름] 아시나요?. 거기서 일하는 건 어때요?"

"들어만 봤는데, 실제로 그 직군에서 일하는 사람은 처음 만나봤습니다. 어떻게 그 일을 하게 되셨어요?"

"그 자격증도 따셨다면서요? 어떻게 준비하셨어요?"

"지금 직업이 아니면, 어떤 일을 해보고 싶으세요?"

"영어를 잘하시네요! 출장도 자주 가시나요?"


3.학교, 흥미


"제 친구도 그 학교를 나왔는데, 친구들이 그곳이 정말 []다고 하던데, 사실이에요?"

"테니스를 치신다면서요? 얼마나 되셨어요?"

"[스포츠] 팬이라고 들었어요! 다음경기 보러 가시나요?"

"존경하던 선생님이 있으셨나요?"

"대학시절, 가장 좋아하던 과목은 무엇이었나요?"

"대학시절로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4.랜덤


"와 정말 바쁘게 사시는군요? 유지할 수 있는 팁이라도 있나요?"

"드라마 보시나요?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다음 휴가 계획 있으신가요?"

"여행 좋아하시나요? 최근에 어디에 다녀오셨어요?"

"인스타그램에 강아지 사진 봤어요. 이름이 뭐에요?"


이 밖에도 다양한 질문들을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처음에는 가볍게 상대의 관심을 이끌고, 공통점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당신의 태도, 목소리가 실제로는 대화의 내용보다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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