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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는 절벽이 있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내려다보았다. 절벽 밑으로 푸른 바다가 있다.
뛰어내려도 죽지는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뛰어 내리기엔 무서웠다.
겁이 났다.
몇번을 망설였고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를 반복했다.
마음 속으로는 이미 몇번이나 뛰어내린 그 절벽 앞에
나는 얼마간 서있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뛰어내리는 그 자체에 대한 두려움인가
뛰어내린 후에 다치거나 혹은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인가
그렇다면 왜 돌아가지 않고 뛰어 내리기를 망설이는가
무엇이 나를 여기에 묶어두는가
왜 뛰어내리고 싶어하는가
생각했다. 그리고 뛰었다.
"뛰어내리지 못한 채로 죽는 것이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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