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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E-Commerce

온라인 시장 변화 - '게임의 룰이 바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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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돈을 버는 것은 쉽게 느껴지지만 쉽진 않고, 간단하게 느껴지지만 간단하지 않다. 

 

막상 한 발이라도 담가본 사람들 중 상당수는 온라인 비즈니스의 성공을 믿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장이 변하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유투브는 더 이상 소수를 위한 플랫폼이 아니다. 개인사업자가 온라인을 활용하여 물건, 서비스를 사고파는 것도 더 이상 소수를 위한 플랫폼이 아님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지난 몇 개월 동안 Amazon, Shopify 등의 간접,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 길이 오르막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계속해서 공부하고 어제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온라인 시장은 기존의 오프라인 시장의 보조역할이 아니다. 같으면서도 새로운 영역이고, 빠른 변화가 이뤄지는 곳이다. 그렇기에 개인에게도 가능한 곳이다. 언젠가는 지금의 개인이 기업이 되고, 기업이 현 시장에 완전히 적응한 구조를 갖출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이 온라인을 통해 개인이 타인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그로써 돈을 벌 수 있는 최적기임에는 의심할 바 없다.

 

 

이 블로그에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나누지만, 결국에 최종 목표는 각자의 성공이다. 그 성공을 위해선, 어제보다 오늘이 더 부자임을 - 단순히 통장잔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 확인해야 한다. 

 

어떠한 길로 가든 본인의 성공으로 가고 있음을 믿어 의심치 말자. 그리고 끝까지 가면 다 이긴다!라는 생각으로 늘 응원하고 나아가기를 바란다.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룰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야 한다. 게임의 룰은 최근 크게 네 가지 분야에서 큰 변화가 생겼다.

바로 소비심리, 영업 환경, 경쟁 환경 그리고 소싱 환경이다.

 

사업의 성패는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는 상품 소싱력에 달려 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소비심리, 온라인 영업 환경, 경쟁 환경 변화를 파악하지 않은 한 올바른 구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다.

 

 

 

소비심리의 변화 '이름 없는 브랜드가 더 성공하기 쉽다'

 

명품이 아닌 이상 브랜드는 매출에 있어 더 이상 프리미엄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브랜드 없이 온라인 유통업을 하는 중소업체와 개인사업자에게 이익이다.

 

내가 샤넬이나 루이비통 백을 살 수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선택한 브랜드는 애매한 입지의 브랜드가 아닌 오히려 아무 로고도 없는 핸드백이다. 굳이 내가 40등인 걸 동네방네 알릴 바엔 등수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는 핸드백을 들고 다니는 것이 지금의 소비 패턴이다. 그래서 예전보다 댓글 수, 추천수, 상품 후기가 구매 의사결정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한번 쓰고 버리는 '버츄얼 브랜드'의 등장

 

브랜드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이 '브랜드 빌드업', '브랜드 충성심'이다. 브랜드의 최종 목적은 소비자에게 브랜드 충성심을 얻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엔 상위 5% 명품을 제외하고는 브랜드 충성도라는 개념이 상당히 희박해졌다. 

 

신규 브랜드의 장점은 바로 소비자가 모른다는 것이다. 과거엔 무관심이었지만, 현재는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당신이 소비자와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최대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상품 사진, 상품설명 기획력, 그리고 사용후기가 중요한 딜 콘텐츠 요소이다. 이것들은 얼마나 시간과 정성을 쏟느냐의 싸움이다. 개인사업자는 상품이 팔릴 때까지 계속 딜 콘텐츠를 수정할 수 있다. 사진을 수정하고 헤드 카페를 바꾸고 폰트도 바꾼다. 그래서 지금이 개인이 기업을 이길 수 있는 좋은 시기인 것이다.

 

 

개인사업자 대상 3자 물류(3PL)의 등장

 

모든 사업에는 고정비와 변동비가 존재한다. 과거에는 물류창고라는 것이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골치 아픈 문제였다. 고정비 차원에서 물류창고를 대신해주는 3PL 서비스는 개인사업자의 입장에서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단 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해야 한다. 파손, 분실, 배송사고, 건당 책정 비용, 포장비, 택배비 등에 대한 사항에 대해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개인 아웃소싱 중개 업체

 

개인이 혼자서 모든 과정을 처리하기란 쉽지 않다. 최근엔 크몽, 숨고 등 예전엔 없었던 중개 업체들을 활용하여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제품 상세 촬영, 연출 샷 촬영, 오픈마켓 딜 등록, 상세페이지 제작, 후기 관리, 블로그 체험단 운영, 브랜드 인스타 운영 대행, 네이버 키워드 상단 노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웃소싱(외주)할 수 있다.

 

몇 가지 한계점은 분명 존재한다.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하지만 큰 고정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기에, 세부적인 내용을 잘 확인하여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는다면! 그다음은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온라인에서는 무슨 상품이 팔리는가? '소비자의 삶을 해킹하라', 라이프 해킹 상품

 

세탁소에서 쓰는 포푸리 제거기, 휴대용 레이저 제모기, 소형 안마기, 수압이 강한 샤워 꼭지, 척추 교정 방석 등 기존에는 여기저기서 팔던 아이디어 상품이거나 기존 아이디어에 조금 새로운 콘셉트를 더한 상품이 소셜커머스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는 기존 개인 혹은 중소기업의 콘텐츠를 푸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소셜커머스가 해소해줌으로써 큰 효과를 거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생활을 개선하는 것에 모든 초점이 모아진다는 점입니다. 전문용어로 이런 상품을 '라이프 해킹 상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해킹이란 기존에 소비자가 알고도 그냥 넘어갔던 생활의 불편한 부분을 굳이 꼭 집어서 문제화시킨 후에 그것을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당신은 어떤 경쟁자와 싸움을 하고 있는지, 그들이 어떤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는지 우선 파악해야 한다. 

 

해외 소싱, 개인이 하기 쉬워졌다.

 

장사의 핵심은 상품이다. 나만의 상품이 없다면 그 장사는 오래 지속될 수 없다. 그렇다면 나만의 상품은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1. 본인만의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국내 공장에서 상품을 제작하는 것: 국내 원자재 및 인건비를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가격이 힘들다. 

2. 해외 상품 소싱: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지만, 처음 접하는 이에게는 어렵게 느껴진다.

 

해외에서 상품을 살 수 있는 루트는 제조공장, 무역회사, 현지 도매상가, 아울렛, 인터넷 무역 중개 사이트 등 다양하다. 무역박람회는 각 상품별로 특화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선진국 중소형 박람회

생활용품을 예로 들면 프랑스 파리에서 봄, 가을, 매년 2회씩 개최되는 '메종&오브제'가 대표적인 선진국 중소형 무역박람회이다.

특징: 로컬 도매업체들로 생각하면 된다.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디자인이 세련되고 기능이 앞선 제품이 많다. 상류 고객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경우 적합한 박람회이다.

 

선진국 대형 박람회

가구는 쾰른 박람회, 생활용품은 프랑크푸르트 박람회, 가전제품은 바르셀로나 박람회가 해당된다.

특징: 대형 매장이나 도매업자의 대량 구매를 위한 곳이다. 중소 사업자에겐 실제로 거래를 하기보단 해당 카테고리 시장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깊게 알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생산국 대도시 대형 박람회

중국, 동남아 등 현지 공장이 많은 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이다. 이곳이 바로 주요 소싱 루트이다. 현지 공장이 부스를 얻어 나오기 때문에 가격이 싸지만 MOQ(최소주문수량)이 높다.

 

생산국 소도시 중소형 박람회

지역 단위 무역 박람, 상해 텍스타일 페어와 동아시아 소비재 박람회 같은 소형 지역 박람회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곳이 바로 개인사업자가 집중 공략해야 할 무역박람회이다. 

 

정보를 얻는 방법: 도시별 지역 전시장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연간 일정표를 찾고, 관심 카테고리를 검색한다. 구글이나 일본 야후 혹은 중국어 사이트에서 박람회 성격이나 방문객 평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 혹은 'Informa Market' 같은 세계 무역박람회 정보를 업종별, 시기별로 검색할 수 있는 무역 전문 포털 사이트 이용도 추천한다.

 

 

분명 해외소싱에는 많은 한계점들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MOQ, 배송 등 막상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알리바바에서 볼 수 있는 가격과 다른 액수에 당황하게도 하고, 샘플을 받아봐야 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하지만 계속 부딪히고 개선하다 보면 방법은 반드시 있다. 해외소싱은 우리에게 있어 반드시 필요하고, 훌륭한 소싱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