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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맛집

호주 시드니 여행 - 뉴타운, 타운홀 트램, 한인타운 3일 차의 날이 밝았다. 구자와 지은은 10시 출근이었고, 우리도 비슷한 시간에 나가려고 준비했다. 구자와 지은은 준비시간도 빠르다. 거의 둘이 같이 일어나서, 10분 만에 준비해서 나간다. 둘 다 피부가 워낙 건강하고 좋아서 그런지, 특별히 뭔가를 바르지도 않고 씻고 나간다. 그래도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모습이다. 옆방에 살고 있는 쉐어생이 있었는데, 20살 정도의 여자로 한국에서 집은 안양이라고 했다. 나와 구자도 안양에 산다. 그 친구가 준 야채주스를 마시면서 휘와 나는 10시쯤 나왔다. 자주 가던 일식 우동집이 있다. 일식 특유의 간결함과 깔끔함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다. 하지만 음식의 맛은 훌륭하다. 저렴한 가격대에 그곳은 시티에서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은 곳에 위치해있다. 오래전부터 종종.. 더보기
호주 시드니 여행 - 산불 후 시드니 공기는 어땠을까? 그 앞의 기록은 글로 남긴 적이 없다. 이야기 흐름에 도움을 주고자 우리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적고 넘어가겠다. 나와 휘는 2017년 4월 10일 호주 시드니로 이주를 했다. 이주라는 것이 적절한 단어인지는 모르겠다. 실제로는 '이민'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릴지 모르겠으나, 합법적으로 이민을 완료하지 못했으므로 아마도 '이민 도전을 시작했다'라는 것이 올바른지도 모르겠다. 나는 2016년 7월, 휘는 2017년 2월 퇴사한 후 우여곡절 끝에 호주로 넘어왔다. 그 당시의 에피소드는 언젠가 좋은 글의 소재가 될 것이기에 차후로 남겨두겠다. 이 글의 주제는 제목처럼, 이번 시드니 여행기이다. 우리는 시드니에서 2년을 살고, 비자 조건을 맞추기 위해 타즈마니아라는 호주의 섬으로 이사를 했다. 그것이 6개월 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