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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Writing

무제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그 고민에서 보통은 답이 이미 정해져 있다.난 이미 답을 고른채, 다른 이들에게 그 상황에 대해 묻고 조언을 구한다. 하지만 여느때처럼, 이미 답은 내 안에 정해져있다.짜장면과 짬뽕을 고르는 그 순간처럼 내 안에 결정된 답은 새로운 삶으로 나를 인도한다. 사실 결정 자체가 나를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는 것은 아니며, 내가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지만그 결정은 문의 역할을 한다. 문이라는 것은 열고 들어갈 수 있고, 혹은 다시 나올 수도 있다. - 간혹 다시 나올 수는 없는 경우도 있지만 - 일을 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 정직 이라는 단어를 얼굴에 쓰고 다니는 듯한 그를 처음 본 순간,정직한 자세를 보고 괜찮은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인연은 나를.. 더보기
행복에 대한 끄적임 좋아하는 작가는 "무라카미 하루키"이다. 그의 "상실의 시대"를 읽은 후로, 책을 읽게 되었다.정확히는 그 책을 읽기 전 20여년과 그 후의 3년 동안 읽은 책의 양을 언뜻 생각해봐도 알 수 있다. 그 후의 3년 동안 이런 저런 책을 읽게 되었고,"인간 실격", "그리스인 조르바" 등 몇가지 좋아하는 책들이 생겼다. 책을 읽다보니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습관이 생겼다.좋아하는 부분이 생기면 계속 읽었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분위기로 찾아왔다. 책을 읽으면서 신기했던 것은, 책 속의 글을 읽으면 이미지들이 떠올라 상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하얀 종이 위의 까만 글씨들을 읽는데, 다양한 그림들이 내 머리 속으로 들어온다는 것이다.그리고 그 그림은 내 기분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 이제야 본론의 시작이다.행복.. 더보기
성공에 관한 끄적임 흔히 사람들은 성공에 대해 두가지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A는 대기업에 취직을 하는 것이 성공의 첫 단추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A는 대학 시절 취업을 위하여 필요한 스펙들을 하나 둘 서둘러 쌓기로 했다.결국 취업에 성공했고, 정말 기뻐했다. 하지만 2년 후 그는 미련없이 퇴사를 결정했다. 그런 A에게 친구 B는 물었다. "나와서 뭐하려고? 뭘로 성공하려고?" "성공이 뭔데? 난 잘 모르겠다." "성공이 뭐 있냐 돈 많이 버는거지" "돈만 쫓으면 성공을 할 수 있는거냐?" 그는 고민했다. 자기가 생각했던 성공의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진 것인지, 아니면 그것은 성공의 첫 단추가 아니었던 것인지를 그는 세계여행을 계획했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 본인을 포함하여 - 멋져보이는 그럴 듯한 수단이었다.멋진 대학생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