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는 여느 해와는 달랐습니다. 포브스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 오른 억만장자의 수가 1년 전보다 무려 660명이 늘어 총 2,755명이 되었습니다. 이들 중 사상 최고치인 493명이 이 목록에 새로 이름을 올렸는데, 그중 210명이 중국과 홍콩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이 억만장자 중 86%가 더 부유해졌습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1,770억 달러(209조원)로 4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하고,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1,510억(180조원) 달러로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 억만장자들은 모두 합쳐 13조 1천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데, 이는 2020년의 8조 달러보다 늘어난 것입니다. 미국이 724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고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이 698명으로 그 뒤를 잇습니다. 아래 전 세계 1위부터 20위에 대한 부자 순위가 있습니다. 같이 한번 확인해보시죠!
1위, 제프 베조스
자산: 209조
제프 베조스는 1994년 시애틀에 있는 그의 차고에서 전자상거래 거대기업 아마존을 설립했습니다. 그는 2021년 7월 5일 CEO 자리에서 물러나 전무 회장이 되었습니다. 4년 연속 부자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I didn't think I'd regret trying and failing. And I suspected I would always be haunted by a decision to not try at all."
- JEFF BEZOS
Amazon,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이야기
아마존닷컴, Amazon.com 의 CEO 제프 베조스는 현재 지구 상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의 재산은 약 120조원 으로, 무려 이건희 회장 (20조 원)의 6배 정도가 됩니다. 재산의 대부분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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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일론 머스크
자산: 180조
Elon Musk는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Tesla를 통해, 그리고 로켓 생산업체 SpaceX를 통해, 지구상의 운송수단에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I operate on the physics approach to analysis. You boil things down to the first principles or fundamental truths in a particular area and then you reason up from there."
- ELON MUSK
3위, 베로나르 아르노
자산: 179조
세계 최고의 트렌드 메이커 중 한 명인 베르나르 아르노는 루이비통과 세포라를 포함한 70개 브랜드의 제국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I see myself as an ambassador of French heritage and French culture. What we create is emblematic. It's linked to Versailles, to Marie Antoinette."
- BERNARD ARNAULT
4위, 빌 게이츠
자산: 147조
4위는 아마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부자 순위 1위를 지켰던 빌 게이츠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이자, 현재 이혼한 빌 게이츠와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는 세계 최대의 민간 자선 재단인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이사장입니다.
"Money has no utility to me beyond a certain point. Its utility is entirely in building an organization and getting the resources out to the poorest in the world."
- BILL GATES
5위, 마크 저커버그
자산: 115조
지구 상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창업자입니다. 현재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네트워크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주커버그는 2004년 19세의 나이에 하버드 대학에서 페이스북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2012년 5월에 페이스북을 상장했고 여전히 약 15%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We may not have the power to create the world we want immediately, but we can all start working on the long term today."
- MARK ZUCKERBERG
6위, 워렌 버핏
자산: 114조
"오마하의 오라클"로 알려진 워렌 버핏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투자자 중 한 명입니다. 거의 유일하게 투자자로 세계 최대 부호가 된 사람 중 한 명이며, 복리의 법칙이 얼마나 위대하고 무시무시한지를 보여주는 산 증인입니다.
"Rational people don't risk what they have and need for what they don't have and don't need."
- WARREN BUFFETT
7위, 래리 엘리슨
자산: 113조
래리 엘리슨은 소프트웨어 대기업 Oracle의 공동 설립자, 회장, 최고 기술 책임자이며, 회사 주식의 3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When people start telling you that you're crazy, you just might be on to the most important innovation in your life."
- LARRY ELLISON
8위, 래리 페이지
자산: 108조
래리 페이지는 2019년 12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사회 멤버이자 지배주주로 남아있다.
"You never lose a dream; it just incubates as a hobby."
- LARRY PAGE
9위, 세르게이 브린
자산: 105조
세르게이는 래리 페이지와 함께 구글을 창업했다. 2019년 12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사회 멤버이자 지배주주로 남아있다.
"Obviously everyone wants to be successful, but I want to be looked back on as being very innovative, very trusted and ethical and ultimately making a big difference in the world."
- SERGEY BRIN
10위, 무케시 암바니
자산: 100조
무케시 암바니는 석유화학, 석유 및 가스, 통신 및 소매에 지분을 갖고 있는 740억 달러 규모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경영하고 있다. 그는 인도 최고의 부자이다.
"Anything and everything that can go digital is going digital. India cannot afford to be left behind."
- MUKESH AMBANI
11위, 아만시오 오르테가
자산: 91조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자라의 창업자이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옷 소매상들 중 하나입니다.
"In the street, I only want to be recognized by my family, my friends and people I work with."
- AMANCIO ORTEGA
12위, 프랑수아즈 베텐코트 마이어스
자산: 87조
프랑수아즈 베텐코트 마이어스는 로레알 설립자의 손녀이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다. 그녀는 현재 회장 자격으로 지주회사를 운영하며, 그녀의 가족이 로레알의 33%를 소유하고 있다.
13위, 종 산산
자산: 81조
종 산산은 2020년 9월 홍콩 주식을 상장한 생수 회사인 농푸 스프링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그가 2020년, 작년까지는 1000위권 밖이었는데 1년 만에 13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후에 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4위, 스티브 발머
자산: 81조
스티브 발머는 2000년부터 2014년까지 그 회사를 이끌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CEO이다. 스티브 발머는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의 구단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 CEO이기도 하다.
"Computer science is the operating system for all innovation."
- STEVE BALLMER
15위, 마화텅
자산: 78조
마화텅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국내 최대 기업 중 하나인 중국의 인터넷 대기업 텐센트 홀딩스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16위, 카를로스 슬림
자산: 74조
멕시코에서 가장 부유한 카를로스 슬림 헬루와 그의 가족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이동통신 회사인 아메리카 모빌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When you live for others' opinions, you are dead. I don't want to live thinking about how I'll be remembered."
- CARLOS SLIM HELU
17위, 앨리스 월튼
자산: 73조
월마트 창업자의 유일한 딸로 그녀의 형제들인 롭과 짐과 같이 월마트를 위해 일하는 것보다 예술 큐레이팅에 초점을 맞추었다.
“I know the price of lettuce. You need to understand price and value. You buy the best lettuce you can at the best price you can.”
– Alice Walton
18위, 짐 월튼
자산: 71조
월마트 창업자의 막내아들이며, 그와 샘 월튼의 다른 상속인들은 모두 월마트 주식의 약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
19위, 롭 월튼
자산: 70조
롭 월튼은 샘 월튼의 장남으로 2015년까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월마트의 회장을 역임했다. 월마트 가족의 재산은 정말 상상초월이다.
20위, 마이클 블룸버그
자산: 70조
그는 1981년 금융정보와 미디어 회사인 Bloomberg LP를 공동 설립했다. 블룸버그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많은 금융, 증권사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미국 대선에 도널드 트럼프를 저격하기 위해 출마했고, 돈 자랑을 하던 그보다 몇십 배 많은 자산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이상으로 현 시점 2021년 세계 부자 순위 1위부터 20위까지 알아봤습니다. 역시나 많은 사용자를 가질 수 있는 IT업체의 창업자들이 대부분 상위를 차지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이 현실로 다가와 많이 생활을 차지하게 된다면 순위는 또 뒤바뀔 수 있겠죠. 우리는 이들의 성공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다시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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