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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Book

김승호 -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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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유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인으로서 외국에 나가 사업을 했고,

그중 가장 성공한 인물 중 한 명인 김승호 회장의 책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중의 한 부분이다.

 

제목부터 살펴보자.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내용은 단순히 사업에 대한 얘기만을 다루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 흔히 존재하는 것들, 그리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단순히 경제적 성공을 위한 것만이 아닌, 우리의 인간관계, 감정 등의 이야기를 포함한다.

 

김승호 회장의 - 본인은 스승, 혹은 선생님으로 불리는 것을 가장 즐긴다고 하셨다. - 영상들을 보다 보면, 그가 왜 이러한

강의를 하는지가 느껴진다. 사실상 한국의 많은 CEO 혹은 (경제적 측면에서) 성공한 사업가들은 돈에 대한 이야기를, 혹은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하지만 서양권 문화의 사업가들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후계자를 양성하며, 돈에 대해 솔직하고 담백하게 이야기하는 것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우리의 문화에서, '돈' 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은 부정적이라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돈'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결코 돈을 소유할 수 없다. 오히려 돈이 우리를 소유하게 될 것이다.

 

김승호 회장의 많은 경험 - 7전 8기 성공이야기 - 속에서 우리는 반드시, 지금의 결과가 아니라 그곳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좋든 싫든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당신도 그 공통점을 공부하고, 본인의 습관으로 만들어 간다면, 성공으로 가는 것은 단순히 시간 문제일 뿐이다.

 

"인디언의 기우제로 비가 올 확률은 100%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비가 올때까지 기우제를 하기 때문이다."

 

스노우폭스 - 김승호 회장

 

오늘 나누고 싶은 주제는 "왜, 어떻게, 무엇을 VS 무엇을, 어떻게, 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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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조직 경영 이론과 경영 구조들이 있다. 주기적으로 새로운 경영법, 경영구조가 나타나고 재평가되고 보급되거나 사라진다.

끊임없이 이러한 방법론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지만, 그 누구도 무엇이 최고의 방법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점이 있다. 경영 방식이나 기업 문화, 혹은 사업 영역이 전혀 다른데도 항상 성장하며 항상 혁신적이고 항상 성과를 내는 회사들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어떤 기업이든 조직이든 그 일을 하는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그 일을 다루는 태도에 방법이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나는 사이먼 시넥(Simon Sinek)이 스스로 ‘골든 서클’이라 부르는 어떤 논리에 감탄하고 말았다. 굳이 이론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단순한 발견이라도 말이다. 그것은 부하직원들을 가르쳐서 일하게 만드는 방법 3가지다.

 

첫 번째는 <무엇을> 하는지 가르치는 것이다. 이 회사는 무슨 일을 하고 <무엇을> 파는지를 설명한다. 골목 가장 안쪽에 들어와 장사를 하지만, 이 동네에서 빙수를 가장 잘 만들고 좋은 재료를 쓰며 메뉴의 양이나 질이 인근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해당 업무를 <어떻게> 하는지 가르치는 것이다. 주문은 어떻게 받고 어떤 식의 추가 질문을 통해 객단가를 높일 수 있는지 남녀가 함께 온 고객이나 여자들끼리 온 고객들에겐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어떻게>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어떻게> 하는지를 알아야 실무를 적응하고 급여의 가치를 창출해낼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왜> 이 일을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이 마지막에 <왜>라는 방식에서 모든 기업이나 조직은 다른 기업이나 조직과 그 성과와 발전 속도가 달라진다. <왜> 이 일을 하는가에 가치를 부여하면, 직원들에게 업무 지시를 일일이 할 필요도 확인을 하거나 회의를 할 필요도 없어진다. 

 

예를 들어, 직원이 1000명이 있는 회사라면 1000명의 직원 모두 본인의 회사가 <무엇을> 하는지는 알고 있다. 그리고 그중의 일부는 그 일을 아주 잘한다. 제품의 특성이나 서비스의 종류를 알고 있고, 시장의 경쟁자들을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잘 꿰뚫는 세일즈 인도 있다. 방식이나 기술적인 테크닉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직원들도 있다. 사람들을 잘 다루고 <어떻게> 조직 내에 활기와 역동성을 잘 부여하는지 아는 관리자도 있다.

 

그러나 이 안에서도 <왜> 이 일을 하는지 아는 사람은 몇몇 안 된다. <왜> 이 일을 하는지를 아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회사는 단단하고 결속력이 강해진다. <왜> 이 일을 하는지 알게 된 사람들은 결코 그들의 회사가 단순히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이해하지 않는다.

 

그들은 세상이 달콤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빙수를 만든다. 그들은 단지 편안한 잠을 위해서가 아니라, 위안을 위해서 침대를 만든다. 이동을 위해 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의 소통을 위해 차를 만든다. 풍미보다는 연인의 유혹을 위해서 포도주를 만들고, 명령 때문에 불 속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가치를 위해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사람이 소방관이다. 기술을 가르치기보다 사회의 변혁을 위해 선생 노릇을 하는 것이다.

 

당신이 가진 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파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믿는 것을 팔아야 한다. 당신이 믿는 것을 믿는 사람을 찾아내서 함께 일하는 것이 참된 고용이다. 그것이 아니면 단순한 취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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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생각은 힘이다. 내가 과거에 생각한 나의 모습이 현재의 나의 모습이다.

우리는 지금 하는 것을 왜 하는 것일까? 그것은 어떤 의미를 주며, 나는 삶에서 어떤 의미를 찾고자 하는가

 

<왜>라는 질문은 많은 이들을 당혹하게 만들기도,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왜>라는 질문은 방향을 제시한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 어떤 길을 만나고

무엇을 할 지에 대한 유연성을 준다.

 

오늘도 당신의 하루가 한 단계 발전하기를 바란다.

감사합니다.